'생활물가 4.6%↑' 제주 소비자물가 가파른 상승세

'생활물가 4.6%↑' 제주 소비자물가 가파른 상승세
호남지방통계청,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
전년 동월 비 3% 올라… 8월 2.3%·9월 2.7% 상승세 가속
  • 입력 : 2023. 11.02(목) 14:25  수정 : 2023. 11. 03(금) 20:36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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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같은 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1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8월 2.3%, 9월 2.7%에 이어 10월 들어 3.0%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롤 보였다.

공공서비스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올랐다. 개인서비스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상승했다. 특히 외식비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오르며 서비스부문 상승세를 견인했다.

같은 달 전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상승했다. 지난 9월에 비해서는 0.3% 올랐다.

2020년을 100으로 상정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0월 113.37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 109.21, 2023년 1월 110.10, 5월 111.13, 6월 111.12, 7월 111.20, 8월 112.33, 9월 112.99에 이어 10월 113.37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10월 생활물가지수는 116.28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 올랐다. 9월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

식품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8%, 9월에 비해서는 0.3% 올랐다. 식품이외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8월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1% 상승했다. 하지만 9월에 비해서는 1.1% 내렸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어개(조개·물고기)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9월에 비해서는 1.5%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5% 올랐지만, 9월에 비해서는 2.9% 내렸다. 신선과실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6.2% 올랐지만, 9월에 비해서는 0.6% 내렸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6.7%) ▷음식·숙박(4.7%) ▷주택·수도·전기·연료(2.8%) ▷의류·신발(8.1%) ▷교통(2.0%) ▷오락·문화(2.7%) ▷교육(1.8%) ▷통신(0.3%) ▷주류·담배(0.4%)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올랐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 9월에 비해서는 0.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3% 올랐지만 , 9월에 비해서는 0.2% 내렸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9월에 비해서는 0.6%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 9.6% 상승했다.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9월에 비해서는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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