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항몽의 역사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염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3 항파두리 역사문화제'가 이달 10~11일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공연을 비롯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고려 삼별초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10일 전야제에선 항몽영화관(최종병기활), 문화공연(류준영, 별소달소, 주낸드, 마술사 레이, 감귤서리단), 초청공연(가수 양나미(최아리))이 진행된다.
이어 11일 본행사에선 개막식(개막공연(권미숙 판소리))을 비롯 지역문화공연, 초청공연(가수 이정), 항파두리 역사 퀴즈 등이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야간스냅사진, 갈옷체험, 항몽 순의비(殉義碑) 만들기, 인생네컷, 전통놀이 체험, 나만의 모자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행사 내용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누리집(
http://www.jeju.go.kr/hangpadori/index.htm) 공지사항과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