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의 맑은 음색, 제주어 가곡 무대로 충만한 가을

클라리넷의 맑은 음색, 제주어 가곡 무대로 충만한 가을
제주클라리넷앙상블 12일 스무 번째 정기연주회
제주솔로이스츠 14일 제주어 가곡과 함께하는 무대
  • 입력 : 2023. 11.08(수) 19:1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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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깊어가는 가을의 감성을 더욱 충만하게 채워줄 무대가 잇따른다.

이달 12일 오후 6시30분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클라리넷으로만 편성된 순수 아마추어단체 제주클라리넷앙상블의 스무 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제주클라리넷앙상블은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공연에서 클라리넷과 호른 협연을 비롯 클래식과 팝 등 경쾌하고 웅장한 곡부터 조용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다양한 곡을 클라리넷 곡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전석 무료다.

제주어 가곡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도 예정돼 있다.

도내 성악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순수성악연주단체 제주솔로이스츠가 이달 14일 오후 7시 김만덕기념관에서 펼치는 '제주어 가곡과 함께하는 제주의 노래' 공연이다.

이날 연주곡은 제주어로 만든 창작곡부터 제주 소재 가곡, 한국가곡 등 풍성하게 준비됐다.

무대엔 단체 대표인 테너 강창오를 비롯 테너 송영규와 문순배, 바리톤 고수일, 소프라노 강정아와 정유리, 메조소프라노 이옥녀가 오른다. 피아노 연주는 원양하와 고미아가 맡는다. 무료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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