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명까지.." 제주소방 인명구조 합동 수색 훈련

"마지막 한명까지.." 제주소방 인명구조 합동 수색 훈련
119구조견 중심 수색 구조체계 구축
  • 입력 : 2023. 12.12(화) 10:55  수정 : 2023. 12. 13(수) 11:06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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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119구조견 중심의 수색 구조체계를 구축하고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119구조견대와 한국인명구조견협회는 지진·폭발 등에 따른 건물 붕괴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11~12일 도내 오름 및 폐건물 일대에서 인명 구조 합동 수색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119구조견은 사람보다 최소 1만배 이상의 후각 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급박한 재난현장에서 실종자 위치 탐색 및 시신 발견 등 결정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붕괴된 건물의 잔해를 들춰낼 수 없는 여건이 발생할 시 구조견은 구조대상자가 위치한 곳만을 집중 수색함으로써 구조작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제주소방은 119구조견 활용 등 실효적인 인명구조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도민 안전 수호에 힘쓸 방침이다.

119구조견대 강찬우 핸들러는 "붕괴 위험으로 중장비가 투입될 수 없는 위험지역에서는 구조견이 생존자를 찾기 위한 마지막 희망"이라며 "구조견은 냄새를 통해 매몰된 인명을 신속히 수색 구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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