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잠시 그쳤던 겨울비가 14일부터 주말까지 제주지방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 13일 흐린 날씨를 보이다 14일부터 다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예상강수량은 5~40㎜정도이며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침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기온은 15일까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17~18℃,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5℃, 낮 최고기온은 19℃로 예상된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20~23℃까지 오르겠다.

주말에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이 8~9℃, 17일 낮 최고기온은 5~6℃에 머물겠고 다음주에는 이같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15일 오전부터 다시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육상에서도 15일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