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일장~이호해변 입구 도로폭 늘린다

제주오일장~이호해변 입구 도로폭 늘린다
제주시 253억 투입… 2.3㎞ 구간 폭 27m → 35m 확장
보상·공사비 158억 예산 추가 확보 2028년 완공 계획
  • 입력 : 2023. 12.17(일) 10:06  수정 : 2023. 12. 18(월) 17:3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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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가 서부지역 도심의 원활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제주오일시장~이호테우해변 입구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사업에 착수한다. 2028년 완공 목표로 도로 개통 후에는 노형동 주택 밀집지역은 물론 제주공항을 잇는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253억원(보상 110, 공사 143)을 투입해 2028년까지 연장 2.3㎞ 구간에 대한 기존 도로폭 27m를 35m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사업 연장구간 가운데 제주오일시장~이호천(연장 1.4㎞)까지는 12월 중 착공할 예정이며, 잔여구간인 이호천~이호테우해변 입구(연장 0.9㎞)에 대해서는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는 예산 158억원(보상 33, 공사 125)에 대한 추가 확보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열악한 재정여건상 사업 장기화가 예상되지만 적기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신광로터리~제주오일시장(1.5㎞) 구간 도로개설에 134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형오거리 교통량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보행권 확보 등 주민편익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해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형오거리 #제주시오일장 #도로확장공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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