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착한사람들] (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기획 / 착한사람들] (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시민 건강 지키면서 따뜻한 나눔까지
  • 입력 : 2023. 12.20(수) 00:00  수정 : 2023. 12. 20(수) 15:01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직원들이 각종 사업 성과로 받은 포상금 등을 나눔 실천을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노력한 성과 거두며 받은 포상금
소외계층 따뜻한 연말 위해 나눔

[한라일보] 서귀포시 서쪽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이들이 지역내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도 책임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한라일보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기획하는 '착한 사람들'의 세 번째 주인공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5번길 12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지역 내 이웃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이런 노력들이 쌓인 덕분일까. 2023년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의 성과가 빛이 나는 한 해였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 수상은 물론이고, 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감염병 관리사업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빛나는 성과와 함께 내려진 포상금. 이들은 이것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 고민했다. 그 결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기로 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을 부탁하기로 했다.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한 지난 5일, 체력단련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동전 꾸러미를 들고 깜짝 등장했다.

동전 꾸러미는 담당직원들이 10여 년 동안 보건소 바닥에 떨어진 동전 등을 모은 것으로, 체력단력실을 이용하는 이웃들이 좋은 마음으로 기부한 것도 합쳐졌다.

이들은 이날 동전들과 포상금을 합친 기금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구미숙 보건행정팀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우리들의 나눔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며 좋겠다"며 "앞으로 적은 금액라도 꼭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71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