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한라일보]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2024년 대법원 재판연구원 선발 전형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명, 2022년 1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023년 3명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대 로스쿨은 그동안 준비반 운영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해온 것이 이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대법원 재판연구원은 법관의 재판 업무를 보조하기 위하여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 법리 및 판례 연구, 논문 등 문헌조사를 비롯하여 구체적 사건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분야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선호하는 자리 중 하나다.
법조 일원화에 따라 2024년 12월 말까지는 변호사나 재판연구원 등 법조 경력 5년을 채워야 판사로 임용될 수 있다.
한편 제주대 로스쿨의 제12회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37.04%로 81명이 응시, 30명이 합격해 전국 25개 로스쿨 중 20위권이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33.8%보다 3.24% 높아진 수치다.
지난 2009년 이후 2019년까지 석사학위 취득자는 모두 370명이며 이중 226명이 합격해 누적 합격률은 71.9%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