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 집중

2024년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 집중
제주도 2024 안전관리계획·민방위계획 최종 확정
도민 안전관리 4대 목표 설정하고 총 1506억 투입
온라인 훈련했던 민방위훈련 대면훈련으로 정상화
  • 입력 : 2023. 12.22(금) 19:3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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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2일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을 목표로 '2024년 제주도 안전관리계획(안)'과 '민방위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열고 2024년 안전관리계획(안)과 민방위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오영훈 지사 주재로 검찰청, 경찰청, 해군, 유관기관 등 안전관리위원과 통합방위위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도 안전관리계획(안)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공통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유형별 관리대책을 포함했다.

제주도는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안전환경 조성 ▷선제적 재난예방 대응체계 구축 ▷사회재난예방 및 완벽한 대응태세 구축 ▷안전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 일상화를 2024년 안전관리계획(안) 4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총 1506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을 중심으로 지역안전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도민사회 안전문화 확산, 사회재난 발생 대비 완벽한 대응태세 구축, 재난시스템 고도화로 신속한 전파환경 구축 등 16개 실행계획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2024년도 민방위계획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 등의 민방위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법정계획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시설·장비·물자 관리, 민방위 경보 발령, 비상사태 시 민방위대 동원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이버교육 위주의 민방위 교육훈련을 대면훈련으로 정상화하고 최근 안보환경 변화를 반영해 도민들의 비상시 행동요령교육, 실제 대피훈련, 대피소 준비 등 민방위 시설·장비·물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방위 경보전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 제주도 안전관리계획과 민방위계획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더 꼼꼼하게 설계했다"면서 "모두가 안전한 제주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협력과 소통을 기대하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정책에 녹여내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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