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제주시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한림읍 금악·상대·상명·명월 4곳 '악취신호등' 신규 운용
  • 입력 : 2024. 01.02(화) 16:18  수정 : 2024. 01. 03(수) 11:35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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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가 양돈농가 밀집지역에 대한 축사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시는 올 상반기에 한림읍 상대리, 금악리, 상명리, 명월리 4곳에 1억6000만원을 들여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애월읍 광령리 1곳을 포함해 모두 5곳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축산악취 민원 다발지역 사전조사에 나섰고, 축산부서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해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에 '축산악취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해 현장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악취농도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농가의 자발적인 방제 노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고농도 악취 발생 시 악취관리센터 등 관련기관과 해당 농가에 SMS 자동 전송시스템을 마련해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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