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관·경 모여 "지속가능 성장 위해 산업 생태계 확장하자"

제주 정·관·경 모여 "지속가능 성장 위해 산업 생태계 확장하자"
2일 2024년 제주특별차지도민 신년인사회 열려
각급 기관·단체장, 경제계·도민 등 700여명 참석
  • 입력 : 2024. 01.02(화) 16:32  수정 : 2024. 01. 03(수) 17:24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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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제주시내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한라일보] 청룡의 해(甲辰年)를 맞아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일 오전 제주시내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횡는 오영훈 도지사, 김경학 도의장, 김광수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역대 도지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도민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전진을 다짐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제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차산업·관광 등 전통산업에 기반을 두고 IT·BT, 금융, 의료, 교육 등으로 산업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며 "민선8기 제주도정 출범 이후 APEC유치 추진을 비롯해 그린수소, UAM,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해 온 민간 우주산업과 관광형UAM, 그린수소와 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기술집약형 첨단·청정 산업이 가시적인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 힘입어 탄소를 배출하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벗어나 '디지털 에코 경제도시'로 도약해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다행히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며 "기대하는 것만큼 지역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선 상생과 협력의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새해 제주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미래 교육을 위해 1인 1 노트북 등 첨단기기 보급도 지속 추진하는 등 디지털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의 건배제의에 맞춰 130만 제주도민의 안녕과 제주발전을 기원하는 축배를 들어 인사를 나누고, 제주특별자치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또 2005년에 이어 2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의 염원을 담아 구호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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