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풍랑특보 속 50대 응급환자 안전 이송

제주해경 풍랑특보 속 50대 응급환자 안전 이송
  • 입력 : 2024. 01.22(월) 12:0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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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풍랑특보 속에서 추자도에서 발생한 50대 응급환자가 해경 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쯤 추자도보건지소로부터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는 50대 여성 A씨가 뇌출혈이 의심돼 상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제주 전 해상은 초속 14~18m의 강풍이 불며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인 1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이날 오후 3시34분쯤 제주항에 대기중이던 항만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경비함정을 이용해 총 3명의 해상 및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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