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이 100% 의사국가고시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23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40명이 이달 실시된 의사국가고시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제주대 의전원의 의사국가고시 100% 합격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뤄낸 쾌거다.
지난 2022년 졸업자와 2021년 졸업자는 각각 78%와 9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제주대 의전원은 지난 1998년 의과대학으로 개교 한 이래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의사고시에 100%의 합격률을 유지했지만 이후 탈락자가 나오고 있다.
의전원 졸업자는 올해가 마지막으로 지난 2021년 의과대학 체제로 학제가 개편되면서 내년부터는 의과대학 졸업자만 배출된다.
한편 제주대는 지난 17일 제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졸업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허정식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에게 "아픈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의사, 마음이 따뜻한 의사, 지치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솔선수범하는 의사가 되어 모두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의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업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7명의 학생과 대학발전에 이바지한 교수와 학생에게 상장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제주대 총장상 고은정 ▷의학전문대학원장상 정재영 ▷제주대학교병원장상 최지혜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상 이숙영 ▷한국의학전문대학원 협의회장상 서수림 ▷대한의사협회장상 손예빈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장상 김도연 ▷대학발전 유공교수 공로패 이상아 박용근 최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