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대설특보 해제… 항공기 운항 점차 재개

제주공항 대설특보 해제… 항공기 운항 점차 재개
2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국제선 38편 운항
운항 편수 점점 늘어나고 결항편 추가 없어
이날 오전 10시 제주공항 대설특보도 해제
  • 입력 : 2024. 01.24(수) 10:23  수정 : 2024. 01. 24(수) 12:32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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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을 재개한 제주국제공항.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24일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폭설로 제주공항 운영이 차질을 빚은 지 약 3일 만이다. 이 시각 기준 제주국제공항에는 여전히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이지만, 결항 편수가 더 늘어나지 않으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근히 재개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같은 날 운항 예정인 국내·국제선 출도착 항공편 493편 중에 38편(국내선 36편, 국제선 2편)이 제주에서 뜨고 내렸다. 이는 오전 9시 기준 집계로, 한 시간 전(16편)보다 운항 편수가 늘었다.

이날 운항 예정이던 국내·국제선 출도착 25편(국내선 22편, 국제선 3편)은 일찌감치 결항을 결정했다. 다만 제주공항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오전 8시 이후 추가 결항편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해제된 상태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 급변풍(이·착륙방향)만이 발효 중이다.

항공기 운항은 재개되고 있지만 지연은 잇따르고 있다. 제주공항 측은 공항 방문 전에 실시간 운항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제주공항에는 22일 오후부터 눈 날씨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다. 23일 하루에만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 419편 중 405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했다. 국제선 출도착 항공편 34편 중 20편도 운항을 취소하면서 도민, 관광객 등 수만 명이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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