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풍 잦아든 제주지방 산지 제외 대설특보 해제

눈폭풍 잦아든 제주지방 산지 제외 대설특보 해제
25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 오락가락.. 산지는 26일 아침까지 눈
  • 입력 : 2024. 01.24(수) 14:36  수정 : 2024. 01. 25(목) 08:4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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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 최고 50㎝까지 내렸던 눈발이 잦아들면서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지역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산지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 구름대가 약화되면서 해안지역에 내리던 눈발도 약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의 대설경보는 대설주의보로 변경됐고 제주도 해안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와함께 제주도 남부와 추자도의 강풍주의보도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해제돼 점차 바람도 약해지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사제비 54.1, 어리목 45.2, 삼각봉 28.9, 한라생태숲 22.9, 한남 14.8, 제주가시리 12.4, 산천단 13.0, 오등 8.7, 표선 10.0, 성산 8.9, 중문 6.4, 성산수산 4.8, 안덕화순 4.4, 제주 3.7, 한림 3.5㎝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26일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대부분 지역은 25일 오전이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5㎝, 제주도중산간 2~7㎝, 제주도해안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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