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문대림-송재호 접전… 김한규·위성곤 우세

[총선 여론조사] 문대림-송재호 접전… 김한규·위성곤 우세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제주시갑 문대림 25%·송재호 23%로 오차범위내 접전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국민의힘 28%, 개혁신당 3%
  • 입력 : 2024. 02.06(화) 19:00  수정 : 2024. 02. 13(화) 10:07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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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과 같은 당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으며, 서귀포시 선거구도 현역인 위성곤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는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후보 선호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2차)를 실시했다.

우선 총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25%)이 같은 당인 송재호 현역 의원(23%)을 오차범위내인 2%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김영진 전 국민의힘제주시갑당협위원장(11%), 장동훈 전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8%), 문윤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6%)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재호 의원이 문대림 전 비서관을 오차범위내인 1%포인트 앞섰고 국민의힘 당내 선호도는 김영진 전 위원장이 장 전 도의원을 오차범위인 6%포인트 앞섰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47%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상대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이어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14%,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위원장과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이 각각 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37%로 20%를 얻은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1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성곤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해 9월 여론 조사 결과를 반올림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보다 6%포인트 떨어졌고, 이경용 전 도의원과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의 당내 선호도는 고기철 전 청장이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역전됐다.

도내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28%, 개혁신당 3%, 이낙연신당 2%, 녹색정의당 2%, 진보당 2%, 기본소득당 1%, 없다 16%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와 인터뷰 조사로 이뤄졌으며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로, 9577명 중 1516명이 응답했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시갑 16.4%(3116명 중 511명 응답), 제주시을 14.7%(3408명 중 501명 응답), 서귀포시 16.5%(3053명 중 504명 응답)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갑±4.3%포인트, 제주시을·서귀포시 ±4.4%포인트)다.

지난해 9월 여론조사는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3년 9월17~18일 무선전화인터뷰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위 여론조사 결과는 2월 6일 오후 10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뉴제주일보․한라일보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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