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강세… 연령-권역별 선호도 제각각

[총선 여론조사]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강세… 연령-권역별 선호도 제각각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현 의원-문대림 전 청화대 비서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
국민의힘, 김영진 전 제주시갑 강협위원장이 장동훈 전 도의원 오차범위 내 앞서
문대림 18~29세·30대, 송재호 50~60대에서 선호도 높아… 73%는 '확실히 투표'
  • 입력 : 2024. 02.06(화) 19:10  수정 : 2024. 02. 13(화) 10:08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4·10총선에서 총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제주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송재호 제21대 제주시갑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의원이 문 전 비서관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체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송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 향후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4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 중 누가 제주시갑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25%, 송재호 제21대 제주시갑 국회의원 23%, 김영진 전 국민의힘제주시갑당협 위원장 11%, 장동훈 전 제9대 제주 특별 자치도의회 의원 8%, 문윤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 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없다' 14%, '모름·응답거절'이 13%이다.

지난 9월 실시한 1차 여론조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재호 의원이 23.9%로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21.8%)을 오차범위 내인 2.1%포인트(p) 차이로 앞섰으나 이번 2차 여론조사에는 문 전 비서관이 오차범위 내인 2%p 차이로 송 의원을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30대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선호도 비율이 높았고 50·60대에서는 송재호 의원의 선호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1권역(노형동·연동)에서는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각각 23%를 기록했고, 이어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0%, 장동훈 전 도의원 8%, 문윤택 전 특보에 대한 선호도는 5%로 나타났다.

2권역(애월읍·추자면·한경면·한림읍)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21%, 이어 송재호 의원 20%,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16%, 장동훈 전 도의원 10%, 문윤택 전 특보는 8%를 기록했다.

3권역(삼도1·삼도2·오라·용담1·용담2동) 선호도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27%, 송재호 의원 25%,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0%, 장동훈 전 도의원 7%, 문윤택 전 특보 5%순으로 나타났다.

4권역(도두·외도·이호동) 선호도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34%, 송재호 의원 29%,장동훈 전 도의원 8%, 김영진 국민의 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7%, 문윤택 전 특보 5%이다.

직업별로 보면 문 전 비서관은 농임어업, 자영업, 기능노무·서비스업종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송 의원은 사무·관리 업종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음 중 누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질문에는 송재호 제21대 제주시갑 국회의원이 34%로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33%)을 오차범위내에서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문윤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는 10%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40, 50대, 70대 이상에서는 송재호 의원의 선호도 비율이 높았고 18~29세, 30대, 60대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의 선호도 비율이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1권역에서는 송재호 의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고, 2·3·4권역에서는 문대림 전 비서관의 선호도가 높았다.

▷제주시갑 국회의원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음 중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김영진 전 국민의힘제주시갑당협 위원장이 32%로, 장동훈 전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26%)을 오차범위 내인 6p 차이로 앞섰다. 그외 인물 1%, '없다' 23%, '모름· 응답거절' 18%이다.

연령별로 보면 김영진 전 위원장은 18~19세, 30대, 40대, 50대, 70세 이상에서 선호도가 높았고 장동훈 전 의원은 50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2·3권역에서는 김영진 전 위원장의 선호도가 높게 나왔고 4권역에서는 장동훈 전 의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1권역에서는 두 후보의 선호도가 같았다.

▷총선 투표 의향=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확실히 투표하겠다' 73%, '그때 가 봐서 결정하겠다' 23%, '투표하지 않겠다' 3%, '모름 등' 1%로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6%, 녹색정의당 2%, 기본소득당 1%, 진보당 1%, 개혁신당 2%, 이낙연신당 3%, 없다 14%로 나타났다.

▷지역구 후보 투표 시 중요 고려사항='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투표 시 다음 중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시겠습니까'는 물음에는 전문성과 능력이 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 24%, 공약 21%. 소속정당과 성향 19%, 당선 가능성 2%. 주위 평판이나 조언 2%, 모름·응답거절 4%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제주시갑선거구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로 이뤄졌으며,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4%(3116명중 511명 응답)이다. 표본오차는 ±4.3%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지난해 9월 여론조사는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3년 9월17~18일 무선전화인터뷰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위 여론조사 결과는 2월 6일 오후 10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한라일보·뉴제주일보·KCTV제주방송·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7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