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지방 "큰 추위 없어 오고 가는데 지장 없어요"

설 연휴 제주지방 "큰 추위 없어 오고 가는데 지장 없어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예상.. 11일 오전 비 또는 눈 살짝 지날 듯
  • 입력 : 2024. 02.08(목) 08:05  수정 : 2024. 02. 09(금) 07: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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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날씨 예상도.

설 연휴 날씨 예상도.

[한라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둔 제주지방은 연휴기간 구름 많거나 곳에 따라 가끔 해가 보이는 곳도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기압골이 다가오는 11일 오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비가 살짝 지나겠다.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귀성객이 몰리는 8~9일은 구름 많은 날씨로 예상돼 귀성길 이동에는 큰 지장은 없겠다. 설 명절 당일인 10일에는 구름 많겠고 귀경길인 12~13일에는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기저효과'로 아침에는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6~9℃가 되겠고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8~10℃로 예상된다.

설날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3~6℃, 낮 최고기온은 11℃로 세배를 다니는데는 문제가 없겠다. 비가 지난 11일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해상에선 10일까지는 제주도 해상 등에서 2m로 물결이 일겠고 11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산간도로를 운행할 때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차량 운행시 주의해야 하며 10~11일 사이에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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