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민, 한윤정 작가의 시선이 머문 제주 원도심 풍경

박순민, 한윤정 작가의 시선이 머문 제주 원도심 풍경
서귀포시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서 '도심산책' 2인전
이달 18일까지.... 17일엔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 '아티스트 토크'
  • 입력 : 2024. 02.13(화) 16:37  수정 : 2024. 02. 13(화) 17:4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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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전시 전경. 라바르-갤러리 뮤즈 제공

[한라일보]익숙하거나 오래된 혹은 없어질지 모를 시공간의 모습들. "제주의 묵묵한 또 다른 모습"으로도 비춰질 제주의 풍경을 오롯이 화폭에 옮겨놓는 두 작가가 있다.

서귀포에서 나고 자란 박순민 작가는 함께한 섬들과 바다, 서귀포시 거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주 작가인 한윤정 작가는 제주의 오래된 간판, 오래된 음식점, 식료품점 등을 중심으로 제주시의 원도심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두 작가가 그려낸 제주의 풍경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2층 전시공간)가 새해를 맞아 기획한 제주의 원도심을 담은 '도심산책'전이다.

라바르-갤러리 뮤즈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바라본 제주의 풍경 이야기들이 관람객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를 바라보고, 또 앞으로 기억되기도 할 제주의 따뜻한 모습들로 읽혀지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기간은 이달 18일까지다. 17일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 시간 '아티스트 토크'도 예정돼 있다.

한편 라바르는 1971년 서귀포시 정방동에 지어진 대중 목욕탕 '온천탕'을 창업주의 손주인 박재완 대표가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카페, 갤러리, 와인바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심산책' 전시 전경. 라바르-갤러리 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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