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태현, 신창근 예비후보.
[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제주자치도의원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황국)은 15일 3차회의를 열고 공천을 신청한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팀장과 신창근 월평동마을회장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경선은 제주시 아라동 거주 책임·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며 선거운동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공관위는 투표와 개표 관리는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하기로 했다.
경선 시 가산점과 감산점은 현재 국회의원 후보 경선 기준을 준용하며 청년의 경우 정치 신인이 아니면 득표율의 10%를 계산해서 더하고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의 경우는 득표율에서 -30%를 정량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자치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국민의힘 김태현·신창근 예비후보를 비롯해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 무소속 임기숙·강민숙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