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오름세 ' 제주시 대부분 주유소 1700원대 진입

'휘발유 값 오름세 ' 제주시 대부분 주유소 1700원대 진입
17일 오피넷 평균가는 1690원.. 산남지역 대부분 1690원대
  • 입력 : 2024. 02.17(토) 09:26  수정 : 2024. 02. 19(월) 10: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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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달 말부터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은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제주지역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69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1원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1702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1월26일 1600원대로 올라선 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1647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1797원이다. 서귀포지역의 대부분은 1600원대, 제주시지역의 상당수는 1710원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지역 리터당 경유 평균가는 1599원으로 전국평균 1522원보다 77원 높았다.

이처럼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16일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로 연장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 경유는 369원이며 각각 탄력세율 적용때보다 205원, 212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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