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공방' 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문대림 경선 누가 웃나

'검증 공방' 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문대림 경선 누가 웃나
19일부터 도민-권리당원 대상 투표 시작.. 21일 오후 최종 결론
  • 입력 : 2024. 02.19(월) 08:34  수정 : 2024. 02. 20(화) 14: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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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경선 주자인 송재호, 문대림 예비후보.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당내 경선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루어진다.

현역인 송재호 예비후보와 검증론을 주장하는 문대림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경선투표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된다.

지난 6일 설연휴 직전 공개된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여론조사(한국갤럽, 제주시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511명 대상, 2월4~5일,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응답률 16.4%,표본오차 ±4.3%,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결과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25%, 송재호 예비후보가 23%를 얻었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송 예비후보가 34%, 문 예비후보가 33%를 기록하는 등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경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국민의 생활과 건강, 가족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민생활 건강복지종합지원법'을 1호 법안으로 제정하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 문대림 예비후보는 수산자원과 수역 관리 등의 실질적 권한을 제주로 가져오는 해양자치권 확보, 대출금 상환 연장과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 미래농업복합센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당내 경선과정에서 '알코올 중독'과 탈세 등에 대한 후보검증론을 내세웠던 문대림 예비후보와 정책대결을 내세웠던 송재호 예비후보간에 설 명절 이후 민심 이동 여부와 민주당 권리 당원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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