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무대에 오를 여야 후보 결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갑 선거구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 진출자를 21일 밤 10시 이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갑은 제주 3개 지역구 중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경선이 치러지는 곳이다.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갑 선거구 송재호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 50%, 권리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19~20일은 권리당원과 안심번호를 부여받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ARS 조사가 진행됐다. 19일 2차례, 20일 3차례 투표권자가 여론조사 전화를 받고 투표하는 방식이다.

후보자 적합도 조사는 민주당 지지자와 지지 정당 없음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공천을 받게 될 후보자를 오는 25일 결정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귀포시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대해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의 2인 경선을 확정했다.

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일반 여론조사 80%, 당원 선거인단 조사 20%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경선 규칙을 수립하면서 수도권, 제주 등 험지에 대해서는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 국민 반영 비율을 높였다. 경선은 감점과 가산점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