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에 김한규·위성곤 국회의원을 각각 단수추천하는 것으로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2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시을에는 김한규 의원, 서귀포시 선거귀에는 위 의원이 각각 공천을 단독 신청했으며, 이날 단수공천이 확정되면서 두 의원은 후보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민주당은 제주시갑 선거구에 대해서는 송재호 국회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공천 심사 결과 발표로 민주당의 제주지역 3개 지역구 후보자 선정이 완료됐다.

한편 민주당과 진보당이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과정에서 전국 모든 지역구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하면서 진보당 제주시을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송경남 후보와 김한규 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나설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은 다음달 3일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