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무상양여 받은 국제학교 용지 반환하라"

"JDC 무상양여 받은 국제학교 용지 반환하라"
민주노총 제주본부 6일 성명
  • 입력 : 2024. 03.06(수) 17:14  수정 : 2024. 03. 06(수) 21:5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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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는 6일 성명을 내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향해 "무상양여 받은 국제학교 용지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JDC가 매각 의사를 밝힌 국제학교 NLCS 부지 중 73.5%에 해당되는 2만3000평의 본래 소유는 제주도였다"며 "이렇게 얻은 공짜 땅이 포함된 국제학교를 JDC는 최소 2000억에 팔아넘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제주도와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 제주도 또한 민간 매각 결정 이후 이러한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공공재산에 대한 JDC의 그릇된 인식으로 도민의 땅이 또다시 사유화될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JDC는 즉각 매각 협상을 중단하고 무상양여 받은 땅을 제주도에 반환하라"며 "도민의 복지증진은커녕 교육불평등을 심화하는 국제학교 추가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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