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경제적 양극화, 지역공동체 약화 등의 복지환경 급변과 새로운 사회문제의 대두에 따라 사회복지제도의 확대, 전달체계의 효율성,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대응성 등에 대한 새로운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급증한 복지욕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제주형 촘촘한 복지을 위한 제주가치통합돌봄서비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의 제주가치통합돌봄서비스 추진 정책에 따라 제주시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파악하고 서비스 공급실태 및 관련자원의 활용가능성을 점검해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영역의 주체인 이·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연합청년회와 함께 공공과 민간을 상호 연계된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요구하는 복지서비스를 생산하고 전달·공급하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수요자 욕구 중심의 서비스전달체계를 폭넓게 협의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지역주민들의 복지수요의 규모와 수준,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이 무척 중요하다. 그렇기에 지역복지의 활성화을 위해선 지방자치의 발전, 민관협력,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민간부분의 협력이 강조되고 있다. <김상현 제주시통장협의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