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삼양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가 추가로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023년 제12차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산을 확보, 이달 중으로 삼양초등학교 후문사거리 인근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내 대각선 모양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너갈 수 있게 함으로써 이동시간 단축 편의를 제공한다.

또 전 방향 보행 녹색신호를 일시에 적용해 보행자 횡단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을 근복적으로 차단,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2019년 도내최초로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설치된 이후, 2020년 3개소(한라초·서귀북초·탑동 사거리), 2022년 3개소(한라대·삼화초·동홍동 짜장나라 사거리) 등 총 7개소에 마련됐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도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현장에 맞는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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