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도민회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서울제주도민회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3일 재경4·3유족회 등 100여명 참석
  • 입력 : 2024. 04.05(금)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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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도민회는 지난 3일 도민회 회의실에서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을 봉행했다.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추념식에는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과 재경제주4·3희생자 및 피해자유족회,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례에서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 회장을 대신해 초헌관을 맡은 김상윤 재경구좌읍민회 회장은 "76년 전 4·3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머리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자리를 빌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76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유가족인 저희들은 그날의 아픔과 비극을 잊을 수가 없다"며 "서울제주도민회는 선열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4·3 정신을 잘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상수 재경제주4·3희생자 및 피해자유족회 공동대표는 "제76주년을 맞고 있지만 아직 이름도 제대로 짓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참석하신 유족 뿐만 아니라 도민회 회원들도 좌우를 떠나서 이 사건의 엄청난 비극, 고통, 질곡의 시간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중앙고 제주도의회 의정체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4일 본회의장에서 제주중앙고등학교 2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의정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일 도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26명의 학생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심사보고, 도정·교육행정 질문 및 답변, 조례안 찬반토론 및 전자표결 등 의사진행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3분 자유발언에서는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청소년의 음주 및 흡연 문제에 대해, 학교 폭력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바람직한 방향도 제시했다.

이날 도의원과의 만남에서 강동우 의원은 학생들에게 "오늘 도의원 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자유로운 토론 자세를 배워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는 주인공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에서 지난 2월 겨울방학과 3월 신학기 기간을 이용해 올해 청소년의회 의정체험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17개팀 443명이 신청했다.



제주신화월드-칭강여행사 업무협약

제주신화월드와 산둥항구크루즈문화관광그룹 산하의 국영기업인 칭강여행사(대표 관레이)는 지난 1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관광·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상생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관광·문화·직원의 상호 연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교실'

서귀포시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교실'을 4월부터 12월까지 19개 중·고교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중·고등학생들의 능동적인 학습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 양성한 자기주도학습지도사와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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