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4월 두 번째 주말 제주지방은 모처럼 구름만 조금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3일~14일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모처럼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휴일 밤부터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15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지역에선 시간당 10~2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4일 밤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 10~50㎜,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30~80㎜이며 많은 곳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 제주도 해상 등에서 강한 바람으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휴일인 14일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13일 낮 최고기온 20~22℃가 되겠고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5℃, 낮 최고기온은 20~25℃까지 오르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7℃, 낮 최고기온은 18~22℃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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