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공모 절차가 본격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후반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해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며 일반직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보직 가능하다.
현재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당초 올해 8월말까지가 임기로, 7월 예정된 도·행정시 하반기 정기인사와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등 민선8기 제주도정의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6월말에 조기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양 행정시장이 사직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개 모집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이며, 행정시장 응모 자격 요건은 일정한 학력 또는 자격증 소지자,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경력이 있는 자로서 주요한 경력·실적 요건으로는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 경력 10년 이상인 자, 공무원으로서 2급 상당 3년, 3급 상당 5년 이상 근무한 자, 민간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 및 부서단위 책임자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응시원서 접수 이후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형식 요건과 적격성 심사를 통해 2명 내지 3명을 선발하고, 도 인사위원회에서 임용후보자 순위를 결정해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한다.
제주도지사는 인사위원회에서 추천된 자 중에 행정시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이후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최종 임용이 이뤄진다. 새로운 행정시장의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