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남초와 함께 제주야구를 지탱하고 있는 신광초가 올해 첫 대회에서 16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김태범 감독이 이끄는 신광초는 24일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제20회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16강전에서 대구 칠성초에 3-5로 석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신광초는 예선전과 27강전을 무난히 통과하면서 제주남초와 선발팀을 꾸려 전력을 강화하게 되면 오는 5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신광초는 이날 경기에서 4회까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5회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준 뒤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고배를 들었다.
신광초는 이날 상대팀보다 2개 더 많은 안타(7개)를 치면서 분전했지만 볼넷 5개와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물러서야 했다.
신광초는 앞서 23일 열린 대회 27강전에서 전남 순천북초를 맞아 볼넷 4개와 안타 4개를 효과적으로 묶어 점수를 뽑아내며 5-3으로 승리했다.
예선 D그룹에 속한 신광초는 첫 경기에서 울산대현초BSC를 상대로 7-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으며, 서울 갈산초와의 2차전에선 4-8로 석패했다.
부산 대연초와의 3차전에서는 5회까지 0-1로 끌려가다가 6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6-1로 승리했다. 예선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신광초는 조2위로 27강에 진출했다.
신광초는 선발 투수 변동욱에 이어 홍준수가 마무리로 나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공격에서는 변서후, 배은준 등이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박준우, 박민우, 배예준 등 6학년들이 뒤를 받치면서 공수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고준혁을 포함 김준수, 김준우, 문서준, 손민준, 김서진 등도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위영석기자 yswi1968@ihalla.com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