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제주기업 인도 진출·기술교류 모색"

제주TP "제주기업 인도 진출·기술교류 모색"
전기차배터리·바이오분야 등 상호협력안 집중논의
문용석 원장 "공동연구 통해 산업화 촉진방안 모색"
  • 입력 : 2024. 05.01(수) 10:34  수정 : 2024. 05. 02(목) 14:5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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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라렌드라 자그델 원장, 문용석 원장.

[한라일보] 제주와 인도의 과학기술 교류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와 제주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문용석 원장이 인도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혁신기관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라젠드라 자그델 원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기술교류와 기업간 협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과학기술 전문성을 살린 기술협력은 물론 제주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과 기회 창출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라젠드라 원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지인 인도를 소개하며 한국의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주TP 에너지센터와 기술교류를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를 연계한 양국 간 윈윈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젠드라 원장은 "제주TP가 AVI(Advanced Visual Interfaces)와 같은 국제 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하여 제주의 위상을 높이고, 인도 과학기술혁신원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용석 원장은 제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도와 협업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교류로 구체화되길 희망했다.

문 원장은 "제주TP는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미래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제주산업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와 식물자원 활용을 선도하는 제주의 가치를 인도와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제주에서 제주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해 제주와 인도와의 산업 및 기술 교류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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