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라봉공원 모충사 맞은편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기부를 통한 보람과 예우, 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별 상징 수목 등 39종 8255본을 식재 한 모다드렁 숲이 조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목인 녹나무와 도화인 참꽃을 시작으로 모다드렁숲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전국 17개 시·도의 상징 수목과 상징 꽃이 식재되어 보는 즐거움이 있다. 올해는 모다드렁숲 2단계 조성 일환으로 광장,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기부문화의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2단계 조성 사업과 연계해 모다드렁숲 유휴공간에 대국민 나무 심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제1호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도심 유휴공간 내 국민들이 직접 나무 심기에 참여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참여자는 정해진 참여 수종을 선택해 해당 수목을 구입 후 직접 식재하게 된다. 식재된 나무에는 참여자의 이름을 기재한 나무 명찰 또는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완화 등 나무심기의 공익적 가치는 익히 알려져 있다.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은 배롱나무, 이팝나무, 산딸나무, 애기동백, 수국 총 5종, 160본으로 오는 10일까지 선착순 접수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새소식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참여자 모집' 안내문을 참고 바란다. <고권우 제주도청 산림녹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