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까지 모처럼 맑은 5월.. 내일 밤 최고 100㎜ 폭우

제주지방 내일까지 모처럼 맑은 5월.. 내일 밤 최고 100㎜ 폭우
해안지역도 20~60㎜..주말 낮 최고기온 26℃까지 상승
  • 입력 : 2024. 05.10(금) 09:01  수정 : 2024. 05. 11(토) 08: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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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제주바다를 즐기는 관광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5월 두번 째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은 10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기온도 오르며 1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6℃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0일부터 11일 낮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아 강한 햇볕이 예상된다.

낮동안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는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주말인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다시 기압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해안지역 20~60㎜,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 중산간 지역은 80㎜ 이상이다. 돌풍과 함께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야간 활동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휴일 오전 중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점차 오르겠고 11일은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2~4℃가량 높겠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20~22℃가 되겠고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 내외, 낮 최고기온은 21~26℃로 예상된다.

11일 밤 비가 시작되면서 바람도 강해지겠다. 중산간와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 남동쪽 안쪽먼바다 등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1일부터 12일 사이 내리는 비는 기압골의 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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