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고교생 국대 제주 이현지 세계유도 정상 도전 출격

유일 고교생 국대 제주 이현지 세계유도 정상 도전 출격
19일 개막 아부다비 세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 참가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 올해 성인무대 호성적
  • 입력 : 2024. 05.14(화) 15:50  수정 : 2024. 05. 15(수) 17: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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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이현지(제주 남녕고).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유일한 고교생 국가대표인 이현지(제주 남녕고)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격, 세계 정상 도전에 나선다.

대한유도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2024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9개국 675명(남 355, 여320)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여자 -48㎏급을 비롯 -52㎏, -57㎏ -63㎏ -70㎏ -78㎏ +78㎏과 남자 -60㎏, -66㎏, -73㎏, -81㎏, -90㎏, -100㎏, +100㎏급 등 개인전에 18명이 출전하게 된다.

대표팀은 김원진(양평군청), 이하림(한국마사회), 안바울(남양주시청), 이은결(세종시유도회), 이준환(용인대학교), 한주엽(하이원), 곽동한(포항시청), 원종훈(철원군청), 김민종(양평군청, 이상 남자), 이혜경(광주교통공사), 정예린(인천시청), 장세윤(한국체육대학교), 허미미, 김지수(이상 경북체육회), 윤현지(안산시청), 이정윤(KH필룩스) , 김하윤(안산시청), 이현지(남녕고등학교) 등이다.

대표팀 유일한 고교생이자 막내인 이현지는 최근 두샨베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동메달을 포함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과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78㎏급 개인전에서 동메달 등을 획득하며 대표팀 선배 김하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이현지는 1년 새 청소년을 뛰어넘어 성인 국가대표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패기를 앞세워 선전을 펼칠 경우 예상밖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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