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주말까지 대체로 맑음.. 오늘 낮까지 강풍 주의

제주지방 주말까지 대체로 맑음.. 오늘 낮까지 강풍 주의
오늘 낮 최고기온 20~23℃.. 외출할 때 자외선 '주의'
어제 비 내린 후 찬 공기 영향 한라산 영하권 기록
  • 입력 : 2024. 05.16(목) 08:35  수정 : 2024. 05. 20(월) 15: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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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5월을 즐기는 라이더.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은 16일 대체로 맑겠지만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항공기 운항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가오는 주말까지도 비 예보는 없이 모처럼 화창하겠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햇볕이 강해 자외선지수가 '높음'이나 '매우높음' 단계로 예보되고 있어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큰 지역이 있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20~23℃가 되겠고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6℃, 낮 최고기온은 21~26℃까지 오르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7℃까지 오르겠고 낮 최고기온은 23~24℃로 예상된다.

16일 낮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남부지역을 제외하고 제주도 육상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강한 바람으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 가능성이 높아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산간도로를 운행할 때는 돌풍이나 급변풍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해상를 중심으로 16알 오후까지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15일 오후부터 다른 지방에 비가 내린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6일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고 제주 중산간지역의 기온도 10℃이하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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