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 안방 정상 탈환 도전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 안방 정상 탈환 도전
제11회 제주자치도지사배 국제대회 25일 개막
태국 대표팀 등 15개 팀 참가 나흘 동안 열전
  • 입력 : 2024. 05.20(월) 14:45  수정 : 2024. 05. 21(화) 16:0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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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이 안방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제주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태국국가대표 등 1부 6개팀과 2부 3개 팀, 3×3부 6개 팀 등 모두 15개팀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 1부 리그는 홈팀 제주삼다수를 비롯해 수원무궁화전자, 태국 국가대표(이상 A조),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춘천 타이거즈(이상 B조) 등 6팀이 조별 경기를 치른 후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부 리그는 고양 파이브휠스, 춘천 스마일, 서귀포 썬더휠스 등 3팀이 풀리그를 거친 후 상위 2팀이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3x3부는 제주삼다수, 대구광역시청, 태국 국가대표, 수원무궁화전자, 춘천타이거즈, 고양홀트 등 6팀이 6강 토너먼트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1시30분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삼다수와 태국 국가대표의 개막전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폐막일인 28일에는 2부 결승전을 시작으로 낮 12시 1부 3-4위전, 오후 2시 1부 결승전이 치러지며 이후 시상식이 이어진다. 3x3부 결승전은 27일 오전 10시 치러진다.

이 대회에서 통산 6회 우승컵의 주인공인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춘천 타이거즈에 석패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통산 7회 우승과 함께 명예 회복에 벼르고 있다.

부형종 제주삼다수 단장은 "2021년 통산 6회 우승 이후 아쉽게 우승 기록을 이어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홈경기인 만큼 잘 준비해서 이번 대회에서 통산 7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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