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붕괴' 제주지역 총인구 11개월만에 최저치 추락

'70만 붕괴' 제주지역 총인구 11개월만에 최저치 추락
4월 말 기준 69만 8974명.. 전달보다 277명 감소
주민등록 인구 지속 감소..이도2동 137명↓ 최대
  • 입력 : 2024. 05.21(화) 10:51  수정 : 2024. 05. 22(수) 21: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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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외국인 거주자 증가에도 주민등록 인구가 계속 줄면서 제주지역 총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1일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제주지역 총인구 현황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67만 2775명, 외국인은 2만 6199명 등 총 69만 89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보다 주민등록 인구는 328명이 감소했고 외국인은 51명이 증가, 총인구는 277명 줄었다.

지난 1월 70만 명대가 무너진 후 외국인 거주자의 증가에도 내국인 인구가 줄면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69만 9039명을 기록한 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120명, 서귀포시 157명 줄었고 읍면동별로는 제주시지역에서는 이도2동이 137명, 서귀포시는 남원읍 47명이 줄면서 가장 많은 감소 폭을 보였다.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제주시 아라동지역으로 92명, 조천읍 84명이 각각 증가했다.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제주시 이도2동으로 140명이 감소했고 반면 아라동지역은 111명이 늘었다. 2024년도 대학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유출과 전입이 교차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경우 조천읍(30명 증가)과 안덕면(35명 증가)이 다른 지역보다 증가 폭이 컸고 연동(20명 감소), 아라동(19명 감소)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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