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소방차 길 터주기가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

[열린마당] 소방차 길 터주기가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
  • 입력 : 2024. 05.22(수)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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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장소와 시간에 일어난다. 그런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소방관들은 24시간 불철주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출동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하며 소방차와 구급차가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장에서 1분 1초의 시간이 한 사람을 살릴 수 있냐 없냐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도입되어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교통 정체구간 혹은 좁은 골목길에서 발을 동동 굴릴 때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참여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우선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당황하지 않고 어느 쪽에서 들리는지 확인한다. 그 후 소방차와 구급차가 보이면 잠시 멈추어 양보하거나 길을 비켜주면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매우 소중하다. 하지만 소중한 시간 속 한 사람의 작은 양보와 배려가 누군가의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란 것을 인지하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보이면 길 터주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배봉진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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