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농기센터 땅콩 기계파종기술 보급

제주동부농기센터 땅콩 기계파종기술 보급
경운·비닐 피복·파종 동시작업 일체형 파종기 보급
인건비·생분해비닐 멀칭재배로 제초제 사용량 절감
  • 입력 : 2024. 05.23(목) 16:43  수정 : 2024. 05. 24(금) 15: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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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전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올해 사업비 9200만원을 투입해 '환경보전 땅콩 파종 생력화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땅콩 파종작업에 대한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닐 피복 없이 자연 강우에 의존하는 우도 지역의 특성상 땅콩의 초기 생육이 저조하고 가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제초제 사용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경운, 생분해비닐 피복, 파종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계파종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비닐 피복으로 초기 생육은 물론 제초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이와 동시에 파종을 하면 인건비와 제초제 사용량이 절감되고 땅콩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당 소요비용은 손 파종 시 65만원이지만 트랙터 부착용 일체형 파종기(휴립 피복 파종기)를 이용하면 15만6000원이 소요돼 49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생분해비닐을 피복하면 제초제 사용량을 77% 절감할 수 있으며 땅콩의 초기 발아 및 생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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