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국 인물 500'을 기획해 우리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삶을 순차적으로 펴내고 있는 일송북이 최근 3차분으로 '나는 소서노다'와 '나는 이사부다'를 펴냈다.
소서노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핀 '나는 소서노다'(윤선미 지음)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내, 백제를 건국한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로서 '킹 메이커'로만 알려져 온 소서노의 실상을 역사적 자료와 소설적 구성으로 복원했다.
출판사는 "나라를 열고 쇄신하고 갖은 환난을 모성애로 극복해가는 소서노의 왕도 정치, 그 덕치를 통해 오늘날 참다운 지도자의 면모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고 소개했다.
'나는 이사부다'(김문주 지음)는 신라 장군 이사부의 삶을 여러 각도에서 파헤치고 둘러본다. 작가는 "치열했던 백제와 신라, 그리고 가야의 역사와 함께 한 이사부의 행적을 통해 우리는 그가 어떤 가치관으로 신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는지 알 수 있다"며 "특히 서로 다른 가야를 통합하여 더욱 큰 신라로 나아가게 한 그의 지도력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출판사는 "신라를 끊임없이 침탈했던 왜구의 본거지인 우산국을 정벌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마련한 이사부의 공은 오늘날 그 역사적 의의가 더 크게 다가온다"는 설명을 더했다. 각 권 1만4800원.
한편 '한국 인물 500' 시리즈의 제목은 '나는 누구다'로 통일했고, '누구'에는 한 인물의 이름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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