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한라산서 등산객 사고 잇따라

[종합] 제주 한라산서 등산객 사고 잇따라
이틀 연속 심정지 사고로 1명 사망·1명 부상
  • 입력 : 2024. 06.02(일) 09:30  수정 : 2024. 06. 03(월) 14:5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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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등반객이 심정지를 일으키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한라산에서 등반객이 심정지를 일으키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54분쯤 한라산 어리목 코스 입구 1㎞ 지점을 등반하던 관광객 A(65·여·경남 창원)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119가 접수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10시45분쯤에는 한라산 관음사 코스 5-29 지점을 등반하던 황모(63·경남)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황씨는 주변에서 등반하던 의사에게 심폐소생술을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지만 숨졌다.

소방당국은 황씨가 쓰러졌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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