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 발맞춘 제주 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본격

급변하는 시대 발맞춘 제주 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본격
제주도, 2025~2029 문화콘텐츠 및 영상산업 진흥계획 수립 추진
10일 용역 착수보고회... '제주형 K-콘텐츠 산업화' 밑그림 주목
  • 입력 : 2024. 06.10(월) 17:43  수정 : 2024. 06. 10(월) 19: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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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문학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콘텐츠 및 영상산업 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제주 문화콘텐츠 및 영상 산업 진흥 계획 수립에 나섰다. 특히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문화부문 공약인 '제주형 K-콘텐츠 산업화' 이행을 위한 밑그림도 그려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10일 제주문학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콘텐츠 및 영상산업 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제주도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와 '제주도 영상산업육성조례'에 근거한 법정계획 수립을 위한 이번 연구용역에서 용역진은 향후 5개년(2025~2029) 중장기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용역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이날 용역진은 제주 문화콘텐츠 및 영상산업 SWOT 분석을 통해 강점(Strength)으로 ▷다양한 콘텐츠 창작에 기반이 되는 제주 신화 소재 문화 원형 보유 등을, 약점(Weakness)으로 도내 인프라 및 제작 여건 기반 부족과 관련 지역기업 인력 및 경쟁력 취약 등을, 기회(Opportunity)로 중앙정부의 문화산업육성 시책 등을, 그리고 위협(Threat)으로 도외/해외 콘텐츠산업과의 치열한 경쟁과 초기 투자비용 부담 등을 꼽았다.

용역진이 이날 발표한 수행계획서에는 본격 연구에 앞서 구상한 '문화콘텐츠산업'과 '영상산업' 두 개의 진흥 기본계획의 비전·목표·전략·사업 추진(안)도 담겼다.

용역진은 '문화콘텐츠산업진흥 기본계획' 비전(안)으로 '제주의 가치를 만들어 자생력을 갖춘 K-콘텐츠 중심지 조성', '영상산업진흥 기본계획' 비전(안)으로 '제주형 콘텐츠와 융합을 통한 영상산업 중심지 조성'을 제시했다.

사업(안) 중엔 ▷콘텐츠 관련 기관 유치 ▷제주영화제 개최 ▷버추얼 스튜디오 조성 ▷영상연관기업 도내 유치 등이 포함됐으며, 제주형 K-콘텐츠 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안)에 대한 부분도 담겼다.

용역진은 문화콘텐츠 3개 분과(▷1분과 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 ▷2분과 게임·출판·만화(웹툰) ▷3분과 콘텐츠솔루션·지식정보)와 영상콘텐츠 1개 분과(영화·방송) 등 총 4개 분과로 구분해 업무를 분장하고 연구진을 구성해 용역을 수행할 계획이다.

8000만원이 투입되는 용역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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