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이 한국관광진흥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한규 의원은 정부의 관광 사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행할 컨트롤타워를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부의 관광사무를 분리해 한국관광진흥청을 신설하고 한국관광진흥청의 목적과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상 관광 사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장하는 사무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어, 관광 부문에 대한 사무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김한규 의원은 "관광청 신설과 제주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민의힘 총선 공약임에도 감감 무소식"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약 이행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관광청 신설 공약은 정부 출범 첫 해 정부조직 개편안에 포함되지 못했고,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제주에 왔던 재외동포재단이 청으로 승격된 뒤 제주를 떠났지만 정부차원에서 이를 대체할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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