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규모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본격 투자

25억 규모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본격 투자
제주자치도 운영사 (주)티에스인베스트먼트 선정
제주 비상장 중소-벤처기업, 본사 이전기업 대상
  • 입력 : 2024. 06.26(수) 10:20  수정 : 2024. 06. 27(목) 10:3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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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자치도가 지역유망기업을 상장기업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결성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투자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300억 원 규모의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1호 펀드 운영사로 (주)티에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제주자치도가 100억 원, 도내 유관·민간기관이 50억 원을 출자하고, 여기에 공공 모펀드 150억 원이 매칭되는 구조이다.

올해는 제주자치도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편성된 25억 원으로 1호 펀드를 조성해 최소 50억 원을 투자하며, 7월 내 도내 유관·민간기관과 출자 협상이 완료되면 투자 금액은 5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제주자치도에 본사를 둔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며, 본사 이전 예정 기업도 포함된다.

제주자치도는 투자 받은 기업이 펀드 존속기간(8년) 내에 제주도 외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투자실적에서 제외되는 소위 '먹튀방지' 조항도 포함시켰다.

1호 펀드 운영사인 (주)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16년의 업력을 지닌 회사로, 약 1조 1400억의 누적 운용자산을 보유한 코스닥시장 상장 벤처투자회사로 제주자치도의 상장지원 기업 투자 우선 검토, 펀드투자상담회 참여 등도 지원하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펀드를 시작으로 2025년에 2호, 2026년에 3호 펀드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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