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연일 33℃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오후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최대전력수요가 1113.8㎿로 동계와 하계 통틀어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계 최대전력수요는 2022년 8월 11일 오후 8시에 기록한 1104.0㎿다.

또 최근 5년간 하계 최대수요는 2019년 965.8㎿, 2020년 1008.6㎿W, 2021년 1,012.1㎿, 2022년 1104.0㎿, 2023년 1096.4㎿였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이번 역대 최대전력수요 경신 당시 공급예비력은 253.8㎿, 예비율은 22.8%로 수급은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 최대 전력수요는 다시 경신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4~9월 6일)을 운영해 이상 고온, 연계선과 발전기 불시정지 등의 사태에 대비해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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