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앙상블 이음 첫걸음... "새로운 활력소 될 것"

첼로앙상블 이음 첫걸음... "새로운 활력소 될 것"
오는 6일 오디토리움 제주서 첫 정기연주회
  • 입력 : 2024. 07.03(수) 14:12  수정 : 2024. 07. 04(목) 16:4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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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첼리스트 황선경, 김진, 김다솔, 김여정.

[한라일보] 하나의 악기, 다양한 소리라는 뜻의 '이음(異音)'으로 4명의 첼리스트(황선경(리더), 김진, 김다솔, 김여정)들이 뭉쳤다. "제주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제주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멤버"들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이음이다.

지난해 창단한 신생 음악 단체 첼로앙상블 이음이 오는 6일 오후 5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오디토리움 제주에서 여는 첫 정기연주회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음의 리더인 황선경 교수는 제주도의 다양한 무대에서 도민들과 호흡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 수료, 연세대학교 기악과 졸업, 일본 국제스즈키학교 수학, 예일대 대학원 졸업(전액 장학생),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박사취득(D.M.A.)을 했으며, 현재 한국스즈키음악협회 총괄이사와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스즈키 재능교육과 겸임교수 등을 맡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음의 세컨 첼로를 맡고 있는 제주 이주 10년 차인 김진은 "제주를 사랑하는 음악가들의 열정적인 연주가 제주도 공연예술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에선 헨델의 파사칼리아, 보케리니의 론도,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등을 비롯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신나는 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전석 무료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메세나협회 및 유비원요가의 2024년도 제주메세나 매칭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지원 받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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