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제조업-비제조업 희비

제주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제조업-비제조업 희비
제조업 70으로 11.8p ↓…비제조업 78.3으로 18.3p ↑
  • 입력 : 2024. 07.04(목) 20:00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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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7월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전망은 엇갈렸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도내 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가 76.3으로, 전월 대비 10.4포인트(p)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 업황전망 SBHI는 전월 대비 11.8p 하락한 70.0으로 조사됐다. 5월 90.0에서 6월 81.8로 떨어진 후 7월까지 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비제조업은 18.3p 상승한 78.3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펄프 및 종이제품제조업(-50.0p), 금속가공제품제조업(-50.0p), 전기장비제조업(-50.0p)등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육상파이프라인(50.0p), 창고 및 운송관련업(50.0) 등이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64.6→75.0), 영업이익(63.4→72.5)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생산(86.4→70.0), 자금사정(72.0→68.8), 고용 수준(90.2→87.5)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중소기업의 지난달 경영 애로(복수 응답)는 내수 부진'이 6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50.0%)과 '원자재 가격 상승'(35.0%), '고금리'(32.5%)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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