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신규 기업 유치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75곳을 찾아내고 이전 기업에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시급히 제주 이전 또는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입지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 입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조사해 현재까지 총 726개 필지(75개 구역), 총면적은 995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국공유지, 법인·단체 소유, 마을회 소유 토지 등 토지확보가 용이한 토지, 도로 연접지로 3000㎡ 이상 집단화 가능한 토지, 개발 억제 및 개발 불가능지를 제외한 개발이 가능한 토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검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주자치도는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투자유치 기업별로 맞춤형 입지 후보지를 제시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현재 도내 기존 계획입지(산업단지)는 모두 분양이 완료돼 신규 기업 입지로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고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와 하원테크노캠퍼스 같은 신규 산업단지도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조성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기업 입지 활용 가능 토지를 조사해 입지 확보 문제로 제주 이전이나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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