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중장년에 '일상 돌봄 서비스'

서귀포시 청·중장년에 '일상 돌봄 서비스'
재가 돌봄·가사·병원 동행·심리 지원 등 4개 분야 지원
7월부터 시작… 올해 1억 투입 50명에게 서비스 예정
  • 입력 : 2024. 07.09(화) 16:44  수정 : 2024. 07. 09(화) 17:3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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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는 7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지원하는 '일상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 고립, 부상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 돌봄 청년(13~39세)이 대상이다. 개인별 사정에 따라 재가 돌봄·가사,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4개 분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시행 첫해인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청·중장년 50명에게 일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본인 부담금은 서비스 종류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다. 가령 돌봄·가사 서비스를 월 36시간 이용하는 수급자·차상위계층은 월 64만 8000원의 정부 지원금이 바우처로 제공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식사·영양 관리 서비스는 월 1만 2850원을 부담하는 식이다.

서비스 이용 기간은 대상자 결정 후 6개월간으로 정해졌다. 연장을 원할 경우엔 재판정을 거쳐 최대 3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상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청·중장년들은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9일 기준 서귀포시에서 이 사업을 신청한 청·중장년은 6명(가사 2, 식사 2, 병원 동행1, 심리 지원 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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